'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으로 2021년 1월 이후 진행... 농민들 '납득할 수 없다' [김수로 기자]정부가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37만t을 시장에 방출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집중호우와 긴 장마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농업 현장에선 "흉년에 농민 두 번 죽이는 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을 37만t 범위 내에서 시장에 공급하는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37만t은 추정수요량 대비 부족한 물량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지난 12일 기준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과 견줘 6.4%(23만t) 줄어든 350만7천t으로, 농식품부가 추정한 수요량(367만1천t)과는 약 16만4천t이 차이난다.미곡종합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 RPC) 등 산지유통업체의 2019년산 재고가 평년보다 10만~10만4천t 가량 적어 수확기 신곡을 조기에 사용한 점과 도정수율·수요 변화 등에 대비한 여유물량(10만톤)을 감안해 공급물량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공급시기는 가급적 수확기(12월 말까지)가 지난 2021년 1월 이후에 일정량씩 나눠 진행하지만, 수확기 중이라도 수급불안이 있거나 심화될 우려가 있으면 시기를 조정한다고 명시했다.공급방식은 우선 RPC 등을 통해 공공비축미로 매입하고 있는 산물벼를 수확기 직후 인도하고, 수급상황에 홍보마케팅따라 단계적으로 공매를 추진한다.농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날 한 벼농가는 "뉴스로 소식을 들었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 덜 나왔는데 울산출장안마왜 자꾸 쌀값을 내리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정부미 방출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관계자는 "흉년이 든 해다. 재해라고 내보험다보여봐야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쌀값이 오르는 건 당연하다. 그래봤자 농가소득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데 당장 물가 잡겠다고 비축미를 푸는 것은 농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안정이 휴대폰결제 현금아니라 억누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가개통폰높였다.또 "정부 양곡정책은 실패라고 본다. 기후위기로 인한 공급부족에 대비해 일정량을 비축해야 하는데 올해같은 상황이 2021년에도 벌어진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타작물재배지원을 통해 생산량을 감축시켜오다 값이 오르니 쌀을 방출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한편 올해 충남 예산군내 벼 재배면적은 2019년 1만1157㏊→1만1226㏊로 증가한 반면 쌀 생산량은 4.2% 줄은 7만8515t으로 집계됐다.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덧붙이는 글 김포사다리차|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최근 주요기사ㆍ전두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법원 "헬기사격 있었다" ㆍ법원, '윤석열 사건' 1시간여 만에 어린이보험비교 보험비교심문 종료, 판사사찰 의혹 문건 공방 ㆍ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초접전 ㆍ병원문 나갈 때마다 코로나 검사 10만원 "병원에 갇혀있었다" ㆍ연탄에 꽂은 꽃, 정류장에 방석... 이걸 왜 하냐고요? ㆍ박정희의 암보험비교사이트전화 "내가 점심 어린이보험사면 안 되겠심니꺼?" ㆍ삼성물산 민원실장으로 간 강릉경찰서 정보과장 논란 ㆍ[속보] 국정원법 개정안, 정보위 통과... 대공수사권 폐지 ㆍ정은경 "하루 700∼1000명 발생 가능... 올겨울 최대 위기" ㆍ문 대통령 "공직자,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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